사회일반

[고성]알프스리조트 재개장 한다

 -(주)우민 11월로 최종 결정 … 8월부터 시설 보수키로

 알프스리조트 운영업체인 (주)우민이 장기휴업 중이던 스키장을 오는 11월 재개장키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해당업체는 특히 스키장 개장 준비작업과 별도로 국내 기업 2~3곳과 M&A 협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우민은 11일 “11월중 스키장을 비롯해 콘도사업도 재개하기로 최종 방침이 정해졌다”며 “8월부터 300억원가량을 들여 스키장 각종 설비를 보수·정비하고 콘도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개장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업체는 이미 전담 시설팀을 투입해 설비보수를 위한 개장 준비작업에 들어갔으며 실질적인 보수공사는 8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 체류중이던 이영일(주)우민회장이 최근 국내에 들어와 알프스리조트 재개방 방침을 최종 결정했다.

 (주)우민은 스키장 재개장과는 별도로 국내 중견기업 2~3곳과 M&A 협상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한 업체는 현지실사를 마치고 확인 작업에 들어가는 등 매각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우민 관계자는 “자금확보 방안이 마련된 만큼 스키장 개장 전까지 세금체납액 등 부채를 모두 해결할 것”이라며 “매각 작업은 이와 별개로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1975년 고성군 간성읍 흘리 진부령 일대 49만5,868<&35872> 부지에 들어선 알프스리조트는 IMF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와 수도권 인근에 스키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경영난을 겪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최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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