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기업도시 토지보상 본격 추진

 -원주시 보상계획 공고…내달 2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원주시 지정면 일대 531만1,000㎡에 추진되는 원주기업도시 조성사업 예정지 내 토지보상 계획이 공고되는 등 사업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원주시는 13일 지정면 가곡리와 신평리, 호저면 무장리 일대 기업도시 개발사업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14일부터 8월2일까지 20일 동안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열람기간이 마무리되면 9월초까지 토지소유주부터 감정평가업체를 신청받은 뒤 자체 평가기관을 선정해 늦어도 10월부터는 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업도시 내 토지소유주는 총 1,228명으로 이중 사유지는 총 1,977필지 495만8,461㎡이다. 지목별로는 산이 594필지 287만6,639㎡로 가장 많고 밭 561필지 92만2,203㎡, 논 88만2,995㎡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기업도시 보상을 위한 토지 기초조사가 마무리됨에따라 우선적으로 토지보상을 위한 공고를 하게 됐다”며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기업도시 예정지역내 주민대책위가 2개로 분리되는 등 주민들간 의견 대립으로 인해 보상협의회조차 구성되지 못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지식기반형으로 조성되는 원주기업도시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중이다. 이명우기자 wo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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