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내고향 원주 박물관에 남긴다

 -(주)원주기업도시 향토박물관 설치 의결

 기업도시 이주민들의 생활모습을 담은 향토박물관이 개설된다.

 (주)원주기업도시는 3일 오후 기업도시 회의실에서 도 및 원주시, 롯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기업도시 내 향토박물관 설치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향토박물관 내 전시할 유물을 비롯해 박물관 규모 등을 정하고 실시설계에 박물관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토박물관이 개관되면 기업도시 조성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이주민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또 기업도시 개발구역 내 지장물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1일까지 사업지구 내에 포함된 분묘를 파악해 추석 이전에 이장여부를 관계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도시 주민들이 주민추천 감정평가업체로 삼창을 선정함에 따라 14일까지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각각 1개사씩 감정평가업체를 선정해 늦어도 이달 말부터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에 들어가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담은 향토박물관을 건립해 영구히 보존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11월 초부터는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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