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영월]상동 게르마늄 온욕센터 지지부진

-시행사 투자자금 유치 등 이유 착공 지연 사업무산 우려

【영월】폐광촌 상동에 추진중인 게르마늄온욕센터 민자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민자유치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T사는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일원 10만6,000㎡에 174억여원을 들여 온욕센터, 스포츠센터, 종합상가, 숙박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자는 2005년 부지 가운데 1만3,800㎡를 매입하고 지난해에는 실시설계 절차를 마쳐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건축허가 서류 작성과 투자자금 유치를 이유로 착공 등 실질적인 사업이 늦어지면서 사업무산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시계획 승인 때 사업자는 2006년부터 395억여원을 들여 2008년까지 필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이처럼 사업추진이 부진한 데는 사업자가 추진중인 투자자금 유치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걱정을 부채질하고 있다.

주민들은“갖가지 폐광지역 개발사업과 민자유치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지역회생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고 있다”며 “예정된 사업이 조속히 현실화될 수 있도록 군과 사업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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