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830억원 투입 완공
세계 최대 규모인 방재산업 기지가 삼척에 조성된다.
도는 오는 12일 삼척시 교동 방재산업연구단지에서 ‘방재산업지원센터 및 방재산업연구단지’ 기공식을 갖는다.
이어 세계 최대인 126만㎡의 방재산업단지를 오는 2011년까지 조성하기 위한 도와 삼척시 강원도개발공사간 협약식을 연다.
방재산업단지 조성에는 총 830억원이 투입되며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도는 전국에 산재돼 있는 150여개의 유망 방재기업들을 유치, 산업단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방재산업 육성을 위해 도는 36억원이 들어가는 방재산업지원센터를 내년 8월까지 준공하고 115억원이 투입되는 방재산업연구단지는 2009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방재산업지원센터는 3,288㎡ 규모로 방재분야 창업보육실, 시제품 생산실, 연구실험실, 행정지원실 등을 갖추게 된다.
방재산업연구단지는 9만9,554㎡ 규모로 방재기술혁신센터, 방재소재 제품 특화센터 등이 설치돼 방재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방재산업단지에 150여개의 기업이 유치되면 4,000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는 등 석탄산업 사양화후 침체된 폐광 주변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방재산업은 자연적 여건에 따른 각종 재난 요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산업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재난과 함께 그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김상표 도 산업경제국장은 “방재산업연구단지에는 세계적인 검·인증기관과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는 등 삼척을 동북아 방재산업 및 방재기술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hoguy1@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