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한국불교사상 원천 법화경을 듣는다

치악산 구룡사 연암 현해스님 초청 묘법연화경 산림대법회

◇현해스님 초청 묘법연화경 산림대법회가 16일 오후 치악산 구룡사에서 열렸다.

치악산 구룡사(주지:원행)가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이며 월정사 회주인 연암 현해스님 초청 묘법연화경 산림대법회를 열었다.

16일 오후1시 구룡사 신검당에서 입재식을 갖고 첫 강의에 들어간 산림대법회는 불교의 대승 경전중 가장 수승(首僧)한 경전이자 한국불교사상의 원천인 묘법연화경(법화경) 강좌를 듣는 자리.

법화경은 일승사상을 설명하고 있는 경전으로 아라한이나 성문, 연각이 아니라 깨달아서 부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법화경은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종합 완성시킨 경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중생을 일불승으로 이끌기 위하여 제시하고 있는 7가지 비유는 문학적으로도 뛰어난 경전이다.

현해스님은 10여년간 일본에서 유학하며 법화경을 전공했고, 한글 등 4개 국어로 법화경요품 강의를 편찬한 고승(高僧)이다.

이번 구룡사 초청 법회에서는 법화경 각품에 설명돼 있는 대의와 요점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춰 설법을 들려준다.

사찰에서 숙식을 하며 여는 이번 산림대법회는 18일까지 2박3일간 100분씩의 강의를 모두 6차례 진행한다.


용호선기자 yonghs@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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