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정선]고한·사북 스키촌으로 활력

지역상권 카지노서 스키어 대상 재편 젊음의 도시 변신

【정선】지난해 하이원스키장이 개장한 이후 고한·사북의 상권이 카지노고객 대상에서 스키어 대상으로 급속 재편되고 있다.

9일 주민들에 따르면 하이원스키장 개장 전만 해도 강원랜드 주변은 카지노의 영향으로 60여개가 넘는 전당포가 성업했다.

그러나 강원랜드와 경찰의 지속적인 불법영업 단속 등으로 줄줄이 폐업,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업소는 30여곳도 안되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하이원스키장 개장 첫해 40여개에 불과하던 스키렌털숍은 85개로 배이상 늘었다.

특히 가족단위 외지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고한·사북관내 펜션 건축도 잇따르고 있다.

식당 술집도 크게 늘어 고한·도심 자체가 거대한 먹거리촌을 형성하고 있다.

도시 이미지 역시 과거 폐광지역이라는 어두운 모습에서 벗어나 젊음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해룡 정선군의원은 “스키장 개장이후 고한·사북이 명실상부한 고원관광도시로 급속 재편되고 있다”며 “그러나 열악한 도로사정 및 주차난과 숙박난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김광희기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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