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고성]자매도시 아이들 새 생명 얻었다

中 지시시 심장병 어린이 18명 무료수술 성공

◇지난달 고성군 및 한국늘사랑회 현지 파견단과 중국 지시시 담당공무원, 심장병 어린이, 가족 등이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고성】속보=고성군이 한국늘사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지시시(鷄西市) 지역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사업(본보 11월13일자 23면보도)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24일 고성군에 따르면 한중 교류의 해를 맞아 실질적인 교류 추진과 우의 증진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사업으로 지시시 지역 4세에서 16세까지의 심장병 어린이 18명이 무료 수술 혜택을 받았다.

고성군과 한국늘사랑회의 지원으로 지난달 15일과 22일 입국한 지시시 어린이들은 18년째 지구촌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심장수술 사업을 펼치고 있는 부천세종병원으로 이동해 심장 수술을 받았다.

지난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 심장 수술은 18명 모두 무사히 끝났고 1주일간의 회복기를 거쳐 지난 18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 자매도시와의 우호협력 관계가 돈독해 졌고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김상기 한국늘사랑회이사장이 고성군을 방문, 중국 지시시 심장병 어린이 지원사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고 고성군과 중국 지시시 간 협조를 통해 성사됐다.



최성식기자 choigo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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