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인 한마음으로 달린다”

제9회 3·1절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

300만 강원인들의 ‘희망달리기’가 펼쳐진다.

강원일보사 주최 제9회 시·군 건강달리기대회 및 제49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가 2008년 3월1일 오후 1시 (인제군 오전 11시) 도내 18개 시·군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1999년 시작된 건강달리기대회는 지역 발전을 기원하고 참가자들의 꿈과 소망을 담아 달리는 최대 규모의 달리기 대축제다.

매년 가족, 직장 단위 단체 참가자와 친구 연인 등 특별한 사연을 담고 있는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제 건강달리기대회는 기록 만을 위한 마라톤대회를 넘어 명실상부한 강원도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시 지역 10㎞(춘천시는 10㎞, 하프마라톤), 군 지역 5㎞ 코스에서 치러지며 남녀 각 1∼5위까지 시상한다.

3·1절 독립정신과 순국 선열을 기리기 위해 1960년 시작된 3.1절 단축마라톤대회도 이날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등 수많은 한국 마라톤 스타들을 배출한 이 대회는 올해 제24회 코오롱 전국고교구간마라톤대회 도대표 최종 선발전과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남녀 고등부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려 명실상부한 마라톤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대회는 남일반 남대부(하프마라톤) 여일반 여대부 남녀고등부(10㎞) 남녀중등부(5㎞) 경기로 나뉘며 단체전은 남녀 중·고등부 1∼3위, 개인전은 각 부별 1∼3위까지 시상한다.

부별 신기록 수립자 전원에게는 50만원의 특별훈련비도 지원된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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