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의 서학리조트 개발로 철거가 불가피하게 된 상장동 서학골 일대 양돈 농가들이 생계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태백시 양돈협회에 따르면 돼지 7,000여마리를 사육중인 서학골 일대 양돈 농가 9세대는 악취를 풍긴다는 등의 이유로 서학리조트의 개발 효과를 떨어뜨릴 것으로 보여 조기 철거가 논의되면서 5월까지 축사를 철거해야 한다.
그러나 양돈농가들은 축사의 조기 철거에는 공감하면서도 이전해야 할 축사 후보지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주택가 인근은 민원이 우려되는데다 인적이 드문 창죽동 등은 상수원 보호구역 등으로 묶여있는 등 제약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주재명 태백시양돈협회장은 “서학골 일대 양돈 농민들은 20∼30년씩 돼지만 길러온 터여서 대체 양돈 단지를 확보치못하면 낭패”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서학골 양돈단지는 지역 개발 사업으로 철거되는 만큼 농민들이 대체 후보지를 찾아내기만 하면 적극 지원해줄 것”이라고 했다.
서학리조트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2,884억여원을 들여 황지동 함백산 일대에 479만9,000㎡규모로 조성된다.
장성일기자 sijang@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