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도민체전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원주시와 태백시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도체육회는 5일 오전 11시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제6차 이사회에서 내년도 도민체전 개최지 결정을 협의한다.
1998년 이후 10년 만에 도민체전 유치에 나선 원주시는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경기장, 넉넉한 숙박시설 등 기본 인프라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원주시 건강체육과 관계자는 “강원도는 굉장히 넓은 지역이므로 대회 개최 시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원주시는 교통망이 사방으로 연결된데다 경기장이 밀접해 이동거리가 짧아 효과적인 대회 운영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수많은 전국단위 행사를 치르며 쌓인 노하우와 역량있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자산”이라며 “대회유치만 성공하면 곧바로 개최준비에 들어갈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백시는 국내 유일의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라는 차별성을 앞세워 도체육회 이사들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태백시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수시로 태백의 고원 훈련장을 찾고 있으나 경기장 시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들이 많다”며 “비록 2004년 도민체전을 개최했었지만 2009년 체전을 한 번 더 유치한다면 태백시가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 국내 최고의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부터 태릉선수촌 분촌이 아닌 태백선수촌으로 독립했고 또 대한체육회가 태백선수촌 인근에 3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9년 완공 예정인 다목적 체육관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 “500실 규모의 콘도와 골프장,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서학리조트도 도민체전을 계기로 도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준동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