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약사천 복원사업 이달 중 착수

113억원 예산 들여 통수용 관로 설치공사 내년 말까지 완공

【춘천】시는 8일 약사천 복원 사업의 1단계인 동면 소양취수장∼효자동 팔호광장 12㎞ 구간 통수용 관로 설치공사가 이달 말께 착공돼 내년 말까지 완공된다고 밝혔다.

예산 113억원이 투입되는 약사천 복원 1단계 사업 구간은 △소양취수장∼정수장(3.7㎞) △정수장∼동면 청솔가든(2.2㎞) △장학리∼만천리(2㎞) △거두리∼만천리(0.5㎞) △만천리∼석사 대우아파트(1㎞)△석사 대우아파트∼동아아파트(0.5㎞) △동아아파트∼강원사대부고(0.7㎞) △강원사대부고∼팔호광장(1.4㎞) 등 모두 8곳이다.

시는 예산 절감을 위해 대부분 공사는 거두∼만천 간 도로 개설사업을 비롯해 석사 대우∼만천리(애막골 도로), 대성로 경관도로 개설 사업 때 함께 실시키로 했다.

또 택지개발 사업자의 기반시설부담금과 도로개설 사업비 등으로 재원을 충당키로 했다.

또 복개된 약사천의 오·우수 분리사업을 위해 관련 예산 980억원을 확보해 약사천 주변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해 오는 2010년 약사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복원 사업이 끝나면 약사천은 소양강 물을 공급받아 하천 폭 20∼25m, 물길 폭 5∼7m, 수심 10∼30㎝로 춘천우체국∼봉의초교∼풍물시장∼춘천경찰서 뒤편까지 1.5㎞를 흐르며 공지천으로 유입된다.

현재 풍물시장 주변 상가는 경춘선 복선전철로 주변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약사천 주변에는 약사지구 개발사업과 문화예술단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정병철기자ch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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