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양양]상가 불편 외면하나

양양 배수펌프장 공사 방치

양양읍 남문리 배수펌프장 공사 현장 주변 상가들이 먼지와 통행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나 군이 예산 낭비라는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다.

군은 남문리 충용회관 앞 주차장 부지에 폭 4m 길이 150m의 조립식 흄관과 펌프장 등 시설공사를 지난 5월 착공해 오는 10월 말 완공 예정이다.

그러나 이 일대 상가들은 이달 초 흄관 매설이 끝났으나 도로 포장을 미루고 임시로 먼지방지 덮개를 씌운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며 통행불편에 따른 영업 방해를 호소하고 있다.

10월까지 진행될 공사 기간 이 같은 불편을 감수해야 할 실정이라며 도로 구간의 가포장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적지를 선정하다 보니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가포장과 철거 시 폐기물처리 등 예산낭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양=박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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