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여성의 힘으로 2018동계유치”

제13회 강원여성대회 횡성에서 성황리 열려

강원도내 여성지도자들은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 앞장서고 강원여성발전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다짐했다.

1일 오전 10시 30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도내 46개 여성단체 회원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13회 강원여성대회에서 여성지도자들은 이같이 결의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정명자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강원여성발전을 도모하고 양성평등 촉진을 위한 여성대회를 계기로 가정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2018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세계속의 강원도로 부상할 수 있도록 여성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김진선도지사는 격려사에서 “강원도는 각종위원회 여성참여비율 3년 연속1위 차지 등 여성정책 모범도로서의 면모를 착실히 갖춰가고 있다”며 “여성스스로 남녀차별의 벽을 넘어 강원발전에 중심을 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선 화천출신으로 정무제2장관을 지낸 이연숙 전국회의원이 자랑스런 강원여성상을 수상했으며 박영철·허은숙(속초)부부, 전춘화·문창봉(고성)부부 등이 평등문화상을 받았다.

또 문선옥 춘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여성발전유공자 22명에 도지사표창이, 김해광 전 전국주부교실도지회장 등 이임단체장 4명에 도지사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임유미(횡성군청) 이명숙(도청 사회복지담당)씨 등 유공공무원에 도여협회장 감사장이 전달되고 원애솔(횡성여고 1학년)양 등 횡성관내 여고생 3명이 차세대 리더 장학금을 받았다.

9개 시·군이 참여한 화합경연대회에서는 영월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강릉 스포츠댄스, 동상은 원주 난타공연과 홍천 이야기극, 장려상은 철원 벨리댄스, 인제 연극, 정선 역할극, 화천 모듬북공연, 삼척 해피해피캉캉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을 비롯 야외무대에서는 다도시범과 특산물 전시·판매, 입양의 날 홍보, 건강상담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선·이분희 도지사부부를 비롯, 이기순 도의회의장, 한장수·홍갑순 도교육감부부, 이희종 강원일보사사장, 이계진 국회의원, 황영철·심진숙 국회의원부부,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최경희 재경도민회부회장 등 도내 각급기관단체장 및 도내 여성지도자, 시·군여협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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