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란초 군락지가 춘천시 대룡산 등산로 인근에서 발견됐다.
그늘진 바위 틈이나 낭떠러지 등에서 자생하는 고란초는 단엽의 긴 타원형으로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과 황갈색의 포자덩어리가 2열로 배열된 것이 특징이다.
충남 부여읍에 있는 고란사(皐蘭寺) 뒤의 절벽에 자라고 있어 이름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보호와 연구가치가 있는 환경부 지정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 5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