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이틀 동안 단비가 내리면서 가을 가뭄과 산불 걱정이 사라졌다.
지난 22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23일까지 태백 17㎜, 속초 15㎜, 원주 11.5㎜, 춘천 10㎜, 동해 9.5㎜, 인제 8.5㎜, 강릉 6.5㎜ 등의 비가 내렸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메마른 날씨가 계속돼 작은 불씨에도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틀간 내린 비로 한 고비는 넘겼다”고 말했다.
비가 그친 24일부터 도내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4일 도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전날에 비해 기온이 5도가량 떨어져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최기영기자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