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61곳중 6곳 기술진단 안해
상수도관 망은 18곳 모두 미실시
도내 정수장과 상수도관 망(網)에 대한 기술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환경부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희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수도 시설 기술진단 현황’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도내 정수장 61곳 가운데 6곳에서 한 번도 기술진단이 실시되지 않았다.
또 2006년 6월 시행령 발령 이후 지방 상수도·마을상수도·소규모 급수시설의 상수도관 망에 대한 기술진단도 함께 실시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도내 18곳의 검사대상 가운데 단 한 곳도 기술진단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수도법 74조에 의하면 5년마다 정수장과 상수도관 망의 기술진단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총 437개 정수장 가운데 13.2%인 58곳이 기술진단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상수도 관망에 대한 기술진단은 총 대상 164곳 가운데 73.8%에 달하는 121곳이 실시하지 않았다.
최기영기자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