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영월]영월 망경대산 자연휴양림 조성

내년 2월 중동면 연상리 일대 50ha에 70억원 들여 착공

숲속의 집·오토캠핑장·주차장 등 조성 … 2010년 개장

【영월】지역에 첫 대규모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군은 중동면 연상리 산118 일대 50ha에 70억원을 들여 망경대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하늘빛, 숲향기, 산들바람, 물소리 등 자연자원을 기본 컨셉으로 한 망경대산 자연휴양림은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해 2010년 완공, 개장할 예정이다.

망경대산 자연휴양림은 4개 분야로 나눠 휴양관 1동, 숲속의 집 11동, 오토캠핑장, 주차장, 부대·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일대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한 이후 기본계획,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중이다

군은 6일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본격적인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문화재 지표조사를 지난 9월 마치고 사전 환경성 및 재해영향성 검토 입찰을 발주해 용역업체 적격심사를 벌이고 있다.

망경대산 자연휴양림은 뛰어난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민자유치 개발프로젝트만 세워진 채 장기간 표류해 온 일대에 실질적인 사업이 이뤄지는 첫 사례로 주변 개발 촉매제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환경이 우수한 지역 내 첫 자연휴양림으로 주민은 물론 외지인들의 이용 수요가 풍부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준기 군방재산림과장은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을 즐기려는 관광추세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망경대산 자연휴양림은 영월이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