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박수복)는 13일 춘천 라데나콘도에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업무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영자문상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전경련 경영자문봉사단의 전·현직 CEO 26명이 직접 참석, 도내 중소기업 26개사 대표들과 1대 1 개별 자문을 통해 기술과 경영, 마케팅 등 기업 운영 전반을 상담해 준다.
특히 이들은 도내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후원자 역할은 물론 제품 판로개척에까지 직접 도움을 줄 예정이어서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이번 경영자문상담회를 시작으로 월 1회 수요조사를 통해 경영자문상담을 요청한 개별기업별로 전경련 경영자문봉사단의 자문위원과 연결시켜 정기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도내 중소기업의 경우 사업 성격상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관계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 같은 교류를 통해 경영노하우를 배우고 경쟁력 강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로 했다.
상담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경련이 전액 부담한다.
강원테크노파크 김봉길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CEO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에서는 전·현직 대기업 CEO를 포함, 전문경영인이 주축이 돼 현재 82명의 자문위원으로 자문봉사단을 구성, 맞춤형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유병욱기자 newyb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