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들이 전·현직 대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의 도움으로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을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강원테크노파크(원장:박수복)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소장:유재준)와 공동으로 13일 춘천 라데나콘도에서 ‘강원지역 중소기업 경영자문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투자확대 및 판로개척, 경영위험 분석 및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전직 대기업 CEO들로 구성된 전경련 경영자문봉사단 위원들의 현장자문이 진행됐다.
17명의 위원들은 현장중심의 경영노하우를 듣고자 하는 도내 중소기업 28개사 36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자문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참석한 중소기업들이 마케팅, 경영전략, 자금재무 분야에서 경영애로를 느끼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언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원주 (주)메가메디칼 강정길 이사는 “경영, 기술 분야 전문가 두 명에게 상담을 받았다는데 기업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조언받는 등 경영활동의 윤곽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테크노파크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MOU(양해각서)를 체결, 향후 경영자문을 수시화하고 대상 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들은 상담회 이후에도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경영자문 재신청이 가능하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별도의 현장자문 신청을 통해 무료로 전직 대기업 CEO들의 경영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차경진기자 an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