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우산공단내 오염된 지하수 복원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전망이다.
도 도로관리사업소는 23일 발암물질인 삼염화에틸렌(TCE) 오염 지하수 자연저감 모니터링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국비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인 가이아(GAIA)프로젝트의 연구단 과제로 선정이 가시화 돼 내년 복원사업의 착수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가이아프로젝트의 경우 환경부와 5년간 100억원대 사업비를 투입해 토양지하수 오염지역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올해 산업단지내 오염부지 정화기술 현장실증화 등 4개 연구단 과제중 2개를 선택할 예정이다.
이중 우산공단 TCE 오염은 우선순위 1, 2위에 해당돼 도 도로관리사업소가 환경부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2003년 우산공단내에서 TCE 성분이 검출됐고 환경관리공단에서 조사한 결과 우산공단 내 지하수 97만여㎥가 오염된 것으로 드러나 수차례에 걸친 용역과 복원 사업 계획 등이 논의돼 왔다.
김영석기자ston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