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캠프페이지 주변 오염 2차조사

환경부 춘천역 뒤편 유류펌프장 주변 등 1차 조사 결과 재확인

【춘천】캠프페이지 주변지역 환경오염 정도에 대한 2차 정밀조사가 이달부터 실시된다.

환경부는 춘천시가 상지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캠프페이지 외곽 경계로부터 100m 반경을 대상으로 한 환경오염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2차 정밀조사를 벌인다.

정밀조사 작업 대상 지역은 시의 1차 조사에서 TPH(총석유계탄화수소) 최고 농도가 초과 검출된 춘천역 뒤편 유류펌프장 주변이다.

또 캠프페이지 정문 오른쪽 도로변 등 환경오염치가 기준 이하로 조사돼 오염정도가 적은 지역도 재조사를 통해 환경오염 정도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춘천역 뒤편 유류펌프장이 정밀조사에서도 오염 정도가 심각하게 분석되면 캠프페이지 환경정화작업에 포함돼 정화될 수 있도록 국방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염정화 수준을 토양환경보전법상 논밭으로도 쓸 수 있는 가등급으로 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캠프페이지 환경오염정화는 현재 국방부가 정화작업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올해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시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정화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상지대에 의뢰해 실시한 미군부대 외곽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 정도 1차 조사 결과 춘천역 뒤편 유류펌프장 주변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홍기자 pjh@kwnews.co.kr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