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창군이 관내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 동·식물 등 생태자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생태지도를 만든다.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2011년까지 모두 2억8,000만원을 들여 관내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의 종류와 양 을 파악할 수 있는 생태지도를 제작키로 했다.
이번 생태조사는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 수서곤충, 수달 등의 생태서식 환경을 환경전문 교수 등과 함께 실시하게 된다.
평창에서 처음으로 제작되는 생태지도는 앞으로 난개발 방지와 자연자원의 무분별한 훼손을 막을 수 있어 개발과 보전을 조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하천 생태계에 대한 자료가 학생들의 학습자료로 활용돼 자연보호 등에 대한 교육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매 5년마다 생태지도를 재작성 해 생태환경 변화에 대한 자료를 구축 할 방침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생태계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고 철저한 생태 등급을 평가함으로써 개발과 환경보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천의 생태지도 작성을 마친 뒤에는 산에 대한 생태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