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지방상수도사업비 ‘300억·500억 지원’ 건의

태백·삼척시장, 환경부장관에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22일 태백시와 광동댐을 방문, 박종기 시장과 김명림 수자원공사강원지역본부장으로부터 식수난의 실상을 듣고 있다. 태백=황만진기자

【태백·정선】이만의 환경부장관은 22일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태백시와 정선군을 잇따라 방문, 실태를 확인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10시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광동댐을 찾아 수위를 확인한 뒤 퇴적토를 준설해 댐의 담수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와 해당 시·군이 좋은 방안을 제안하면 환경부 주관으로 단기대책과 중·장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마지막 생존자원인 지하수 개발은 신중하되 지역주민 간 마찰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협력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박종기 태백시장은 누수율 제고를 위한 300억원의 사업비와 가뭄대책 사업비 조속지원, 지방상수도 통합 시범사업 추가 선정 등을 건의했다.

유창식 정선군수는 또 고한읍 두문 배수지 등을 방문한 이만의환경부장관에게 “동강에서 물을 끌어오는 지방상수도를 신설하기 위해 약 500억원에 이르는 지방상수도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황만진·류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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