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상인들 문화의 거리 활성화 나서

‘중앙로 상가 상인회’ 발족…각종 문화행사 개최 활용

【원주】재래시장 및 구도심 상인들이 ‘중앙로 상가 상인회’를 발족하는 등 중앙로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다.

문화의 거리 1차 구간에 위치한 점포주와 건물주 등 152명의 상인들은 지난 1월 창립총회를 거쳐 구성한 ‘중앙로 상가 상인회’를 18일 정식으로 시에 등록하고 문화의 거리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상인회는 문화의 거리 조성 후 제기되던 “차 없는 문화의 거리’가 아니라 ‘차 없는 거리’에 불과,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중심상권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주횡성문화정보센터 카나비에 등록된 135개 문화·예술단체, 대학 등과 협조체계를 갖춰 길거리 공연이나 도심 속 소공연 등 각종 문화 관련 행사를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원주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문화·공연행사의 개최 장소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점포 2개 꽃나무 화분 놓기’, ‘2, 3층 빈점포 없애기 운동’, ‘비치파라솔과 쉼터 조성’ 등을 전개해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진정한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낙주 중앙로 상가 상인회장은 “문화의 거리라는 하드웨어가 조성된만큼 상인들이 나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며 “연기된 2, 3차 구간에 대한 조속한 착공을 시에 건의하는 한편 상인 친절 교육도 진행, 문화의 거리를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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