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지역 쓰레기불법투기를 감시하기 위해 시민단체가 발 벗고 나섰다.
쓰레기제로화 강릉시민실천운동본부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쓰레기의 무단투기를 억제하고 분리 배출 및 재활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여개의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 본부는 쓰레기 불법투기 주부감시단 운영, 야간 단속반의 운영, 학교의 재활용 활성화 및 생활화, 환경교육, 환경기초시설 견학 및 체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00명으로 야간에 이뤄지는 쓰레기의 불법 투기를 감시할 단속반을 운영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주부 감시대도 운영한다.
또 관내 초·중·고교에 봉사자와 담당자를 배치하고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을 지도해 각 학급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발생 단계에서부터 올바르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폐현수막을 수거해 마대로 활용하는 한편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동참 서명 작업과 함께 모범업소를 선정키로 했다.
쓰레기제로화 강릉시민실천운동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시민들이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동참, 깨끗한 강릉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