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환경오염 시설 배출 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실시된다.
횡성군은 환경보전 담당 관계자들로 점검반을 편성해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두 달여에 걸쳐 과거 오염 유발업소 및 대규모 배출사업장 14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무허가 미신고 시설 및 봄철 해빙기를 이용해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행위, 가축분뇨저장시설의 파손 상태, 비산먼지·소음 저감시설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봄철 각종 공사가 시작되며 해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주민들의 고충이 심해지는 것을 감안해 공사장 내 세륜시설 설치 및 운영 등 35개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횡성군에서는 지난해 27개소가 각종 환경관련 시설을 제대로 갖추거나 운영하지 않아 조업정지와 경고, 과태료처분 등을 받기도 했다.
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