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NIE] 식목일 나무심기 ‘이젠 옛말’

<강원일보 4월4일 5면>

식목일인 5일에 예전처럼 나무심기 행사를 보기는 어렵겠다.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구 온난화와 산불위험 등을 고려해 이미 나무심기 행사를 모두 끝마쳤기 때문이다.

영동지역 산림을 총괄하는 동부지방산림청은 2월26일 강원도 최북단 지역인 고성군 현내면에서 첫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올해 전체 조림규모의 30%를 완료했다.

아직 나무심기사업을 착수하지 못한 곳은 일부 눈이 쌓여있는 대관령 일대 산간지역뿐이다.

영서지역 북부지방산림청 역시 지난달 9일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에서 첫 나무를 심어 현재 총 20만 그루를 심었다.

이는 식목일이 제정된 1946년 당시보다 봄 평균기온이 3도 이상 오르는 등 온난화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2주가량 빨라진 것이다.

오히려 산림당국은 최근 10년간 식목일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던 만큼 주말 동안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식목일을 옮기자는 논의까지 이뤄지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나무 심기에 적절한 기온이 빨라진 것은 사실이지만 산간지역은 4월 말까지 나무를 심어 현행 5일이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며 “나무를 심는 것만큼 가꾸는 것도 중요하므로 청명, 한식, 식목일이 겹친 주말 산불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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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사의 중요 내용을 두 가지로 요약해 보세요.

2.식목일에 산불이 많이 나는 까닭을 얘기해 보세요.

3.나무를 많이 심어야 하는 까닭을 근거를 들어 설명해 보세요.

4.식목일 나무심기 ‘이젠 옛말’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기사에서 찾아 얘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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