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옛 캠프페이지 관통도로인 평화로에서 춘천 서부 외곽도로인 근화동 호반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시는 2010년 말 개통될 경춘선 복선전철의 종착역인 춘천역 아래를 지나는 지하차도 신설공사를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춘천역 지하차도 공사는 총 400억원이 투입되는 옛 캠프페이지 관통도로인 평화로 일부 구간에서 근화동 호반순환도로를 거쳐 의암호변까지 직선으로 연결하는 600m 도로 개설 사업 중 1차 사업 구간이다.
시는 춘천역 지하차도 구간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가 오는 6월 완료될 것으로 보고 국비와 시비 등 총 75억원을 들여 춘천역사 지하를 횡단하는 차도를 우선 개설키로 했다.
지하차도는 길이 110m, 폭 20m에 4차선으로 개설되며 올 7월 착공해 내년 2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지하차도가 개설되면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돼 교통량이 많은 소양로와 중앙로 일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도심에서 근화동 호반순환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캠프페이지 평화로를 거쳐 근화로로 돌아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춘천역 지하차도가 개설되면 중앙로에서 바로 직선으로 호반순환도로까지 연결돼 교통난 해소는 물론 도심 진출입이 수월해진다”고 밝혔다.
하위윤기자 faw4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