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군이 북한강과 산간계곡의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발생 등으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8월20일까지 관광객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비상체제 기간에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순찰 및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호우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물놀이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4월 말 급류와 수심 변화가 심한 지역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관리카드를 작성해 비치하고 정갑철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상황유지 대책반 편성을 마쳤다.
또 소방서를 비롯한 화천경찰서, 군부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기관별 행동요령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 물놀이 사고 발생에 따른 원인별, 장소별, 시간대별, 발생시기별 데이터를 확보, 이를 근거로 체계적인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박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