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2시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려 녹색성장시대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환경협력체를 구성하고 환경책임제를 실시하는 등의 공로가 인정된 육군 제8군단(부대장:이철휘)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부문상은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에 횡성군 동해산업(주)(대표:심효섭), 환경보호운동 부문은 강원도야생동물구조센터(대표:김종택), 환경보전 및 생활실천 부문은 정선군 중동마을(이장:김충호),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은 속초고 장국보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 부문상에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씩이 각각 전달됐다.
또 홍순이(춘천) 강은식(원주) 박종인(강릉) 이종직(동해) 김찬영(태백) 함윤희(속초) 김영학(삼척) 임창주(홍천) 전병수(횡성) 이준(영월) 김중택(평창) 이문재(정선) 이경자(철원) 안수호(화천) 최재복(양구) 조달호(인제) 강길자(고성) 하영득(양양)씨 등 18명은 환경가족상을 수상했다.
김진선 지사는 치사에서 “강원도가 가진 청정환경을 제1의 자산이라고 강조해 왔으며 현재도 그렇고 미래 또한 환경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지킬 것은 지키면서 생명건강산업수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축사에서 “유엔(UN)은 환경문제를 핵무기 못지않게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12년 전부터 녹색성장의 전초기지인 강원도를 지키기 위해 이 상을 제정한 강원일보는 환경보호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부터 체질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현찬 KBS춘천방송총국장은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로 불리는 강원도의 가치는 환경오염이 문제가 될수록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규 도의장은 “이미 기업에서도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스스로 앞장서고 있다”며 “산업발전이 가속화될 수록 환경에 대한 인간의 책임과 의무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