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후손에게 건강한 `청정강원' 물려준다

제12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 열려 … 대상에 육군 제8군단

◇10일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린 제12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 장국보 교사,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 동해산업(주) 심효섭 대표, 강원환경대상 이철휘 육군 제8군단장, 환경보전 및 생활실천 부문 정선군 중동마을 김충호 이장, 환경보호운동 부문 김종택 도야생동물구조센터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효석기자

제12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2시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려 녹색성장시대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환경협력체를 구성하고 환경책임제를 실시하는 등의 공로가 인정된 육군 제8군단(부대장:이철휘)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부문상은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에 횡성군 동해산업(주)(대표:심효섭), 환경보호운동 부문은 강원도야생동물구조센터(대표:김종택), 환경보전 및 생활실천 부문은 정선군 중동마을(이장:김충호),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은 속초고 장국보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 부문상에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씩이 각각 전달됐다.

또 홍순이(춘천) 강은식(원주) 박종인(강릉) 이종직(동해) 김찬영(태백) 함윤희(속초) 김영학(삼척) 임창주(홍천) 전병수(횡성) 이준(영월) 김중택(평창) 이문재(정선) 이경자(철원) 안수호(화천) 최재복(양구) 조달호(인제) 강길자(고성) 하영득(양양)씨 등 18명은 환경가족상을 수상했다.

김진선 지사는 치사에서 “강원도가 가진 청정환경을 제1의 자산이라고 강조해 왔으며 현재도 그렇고 미래 또한 환경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지킬 것은 지키면서 생명건강산업수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축사에서 “유엔(UN)은 환경문제를 핵무기 못지않게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12년 전부터 녹색성장의 전초기지인 강원도를 지키기 위해 이 상을 제정한 강원일보는 환경보호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부터 체질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현찬 KBS춘천방송총국장은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로 불리는 강원도의 가치는 환경오염이 문제가 될수록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규 도의장은 “이미 기업에서도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스스로 앞장서고 있다”며 “산업발전이 가속화될 수록 환경에 대한 인간의 책임과 의무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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