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매출 부진 계약해지 시 투자비 환급”

제너시스BBQ 14일 원주에서 창업대전 개최

실패 불안감 덜어줄 '행복한 창업' 제도 도입

【서울】제너시스BBQ가 14일 원주에서'BBQ 창업대전'을 열고 BBQ카페 가맹점을 모집한다. 특히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투자비를 되돌려주는 투자 안심보장제도도 도입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200~300개 신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할 계획이다. 창업 희망자는 누구나 전화 예약으로 참가할 수 있다.

매출이 부진하면 투자비를 되돌려주는 '행복한 창업' 제도는 예비 창업자들의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한 제도다.

BBQ카페를 신규로 창업한 후 2년간 성실히 매장을 운영했지만 매출이 부진해 계약 해지를 원하면 투자비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예컨대 창업 2년 뒤 점주가 매출 부진으로 계약을 해지하고자 하면 가맹비(이행보증금) 전액과 인테리어, 의자·탁자 비용(감가상각 40% 공제), 임차보증금(권리금 제외)을 되돌려준다는 것이다.

이 혜택은 본사가 승인한 점포 입점자나 창업자 자질 테스트를 통과한 점주 등이 받을 수 있다.

BBQ카페는 기존 BBQ 매장과 달리 배달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내점 고객까지 대상으로 하는 카페형 매장이다. 판매 품목도 치킨, 커피, 각종 음료, 와플, 식사류 등 다양하다.

BBQ카페의 창업 비용은 100㎡(30평) 기준 가맹비, 이행보증금, 인테리어·집기·간판 비용 등을 합쳐 임차보증금을 제외하고 평균 7,800만원이다.

류병수기자 dasa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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