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대장균군 등 초과율 1.7%
전국 평균 5.4%보다 크게 낮아
도내 지하수 수질 오염률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13일 발표한 2008년 전국 지하수 수질측정망 운영 결과에 따르면 도내 지하수 수질기준 초과율은 1.7%로 전국 평균 5.4%보다 크게 낮았다.
조사 대상 175개 지역중 3개 지역에서 일반 세균의 기준이 초과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초과율이 0%인 대전 전북 제주와 0.7%인 대구, 1.0%인 경남에 이은 6위이다. 초과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으로 10.8%에 달했고 전남 10.0%, 경기 8.7%, 서울 8.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일반 세균과 질산성 질소, 대장균군 등의 초과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내 지하수 초과율은 2004년 8.3% 였다고 2005년 0.6%로 급락한 뒤 2006년 6.9%로 다시 나빠졌고 2007년에는 5.3%로 다소 호전되고 있다.
신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