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음식물 쓰레기 문전수거제가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태백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원활한 수거를 위한 문전수거제를 10월부터 시행하며, 이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8개동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또 내달중 관련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 사업시행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마련할 방침이다.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제는 대문 앞에 개별용기를 내 놓으면 매일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단독주택, 공동주택,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기존에는 특정한 곳에 설치된 공동용기에 버리면 정해진 날짜에 수거해 가는 거점수거방식이었다.
상장동과 황지동, 삼수동, 황연동 지역은 매주 일·화·목요일 오후 6~밤 12시 전후로 음식물쓰레기를 문 앞 또는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다음날 새벽 수거한다.
문곡소도동과 장성동, 구문소동,철암동 지역은 매주 월·수·금요일 같은 시간대 배출해 두면 다음날인 화·목·토요일 수거한다.
수거용기 배부는 단독주택일 경우 4인 이하 3ℓ, 4인 이상 5ℓ이며 공동주택과 음식점은 20, 60, 120ℓ용기로 나눠 보급된다. 납부필증 가격은 5ℓ50원, 20ℓ 340원, 60ℓ 1,020원이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