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YF쏘나타 실사 사진 유출, 현대차 "예정대로 일정 진행"

◇신형 중형 세단‘YF’ 의 렌더링 이미지(위부터 두번째)와 인터넷에 유출된 YF쏘나타 실사 사진

현대 자동차가 ‘YF(프로젝트명)’ 10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현대 자동차는 신형 중형 세단‘YF’ 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2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9월 쏘나타(NF)출시 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YF)는 모든 라인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 듯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하면서 날카로움이 느껴지는 곡선 이미지를 담았다.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강렬한 헤드램프를 통해 강인한 전면부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A필라(차체와 지붕을 연결하는 앞쪽 기둥)에서부터 완만한 경사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스타일과 유연하게 이어지는 측면 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 역시 측면 라인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리어 램프의 조화를 통해 개성 있는 조형미를 강조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YF)에 세타 II 2.0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우수한 동력성능과 12.8km/ℓ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파노라마 썬루프와 핸들에 부착되는 패들 쉬프트형 변속기, 버튼 시동장치 등 고급 사양 및 첨단 신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YF’는 부드러움속에 강인함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라며 “디자인 뿐 아니라 한 단계 진보한 성능과 상품성으로 현대차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일궈낸‘쏘나타(SONATA)’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 자동차의 철통 보안에도 불구, 9일 공개 예정이었던 YF소나타의 실사가 노출돼 각종 사이트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의 상태가 비교적 뚜렷하고 내부 계기판까지 포함하고 있어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사진 유포를 막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이미 널리 퍼진 상태라 속수무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YF소나타의 사진 유출과 관련 현대 측은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허우진기자 wjheoopad@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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