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 홍련’에 출연하고 있는 연기자 김세아(34)가 첼리스트 김규식(38)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세아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 살 연상의 유명 뮤지션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뮤지션이다”고 밝혔다.
김세아의 예비신랑인 첼리스트 김규식은 독일 에센폴크방 음악대학에서 유학한 뮤지션으로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강단에 서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인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이 함께 다니는 교회 목사의 예배로 진행되고 신접살림은 서울 옥수동 아파트에 차린다. 신혼여행은 결혼식이 금요일인 데다가 한창 마지막 촬영에 힘을 쏟고 있는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의 녹화 스케줄이 주말로 잡혀 있어 결혼 직후 바로 떠나지는 않을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세아와 김규식은 2008년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함께 교회를 다니며 사랑을 싹틔웠으며,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다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전해졌다.
김세아는 지난 7월 김규식이 독주를 한 자선음악회에 사회자로도 나서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1996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김세아는 MBC ‘귀여운 여인’(2003년), SBS ‘유리화’(2005년), KBS 1TV ‘서울1945’(2006년) 등에 출연했다. 도시적인 이미지와 8등신 몸매로 CF모델로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권태명기자 kwon8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