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군 내촌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지방도 451호선 지르매재 터널화사업이 본격화된다.
도는 21일 내촌면사무소에서 황명순 홍천부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르매재 터널화 조기 착공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두촌면 철정리~내촌면 화상대리를 잇는 지르매재를 터널화하기 위해 2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길이 2.3㎞의 2차로와 터널 구간으로 300m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10월까지 터널화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내년말 착공해 201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내촌면 주민들은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촌면 방문 시 “지르매재 구간이 급경사와 급커브이어서 크고 작은 사고에 시달리는데다 농특산물 수송에 어려움이 많고 관광농촌 건설에도 차질이 컸다”며 터널 조기 개설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내촌면 주민들이 그동안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외지로 반출하기 위해서는 지르매재를 넘을 수밖에 없어 큰 불편을 겪었다”며 “2012년까지 터널화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kwh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