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농촌·도시 음식물 폐기물 가장 많아

연세대산학협력단 `쓰레기 제로 추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원주】원주지역 농촌과 도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폐기물은 음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산학협력단은 8일 원주시청 10층 회의실에서 '쓰레기 제로(Zero-Waste) 추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농촌형 공동주택(36.5%)과 단독주택(29.13%), 도시형 공동주택(44.17%)과 단독주택(44.57%)에서 음식물 폐기물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식물 폐기물의 퇴비화를 위한 판로 구축 및 지원을 비롯해 고효율의 에너지화가 가능한 재활용 선별과 재활용 후 활용 가능한 인프라 구축 등을 원주시 폐기물 제로화 계획으로 제시했다.

발표를 맡은 구자건 교수는 “일반 시민은 물론 공무원과 생산자 등 각 계층에 알맞은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주민들의 재활용 의식을 높이고 음식물 폐기물 감량화를 위한 홍보와 지도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폐기물의 문전수거시 원주시는 도로가 좁아 차량진입이 어렵고 홍보부족과 주민들의 재활용 인식이 낮아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주민홍보를 통해 분리수거 배출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제로화 계획이 성공하면 환경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전략산업 분야로서 기업 사회 학교 가정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도출, 쓰레기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상호기자theodor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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