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영월 강변저류지 공사 발주 전망

'4대강 사업' 한강 17공구로 1,065억원 규모 … 이번주 중 집행

북한강 10공구 강촌지구도 내달 중 발주 … 관련 사업 본격화

도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는 4대강 사업 중 한강살리기 17공구인 영월 강변 저류지 조성공사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해 이번 주 중 집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공사개요는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일원에 저류용량 230만㎥ 규모의 강변 저류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1,065억원이 예정돼 있다.

낙찰자 결정방식은 설계 대 가격 비중 60대40의 가중치 방식이 요청됐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60일 간이다. 이 공사에 주계약자 자격으로 참여하는 업체는 전체 지분의 20% 이상을 도내 업체에 할당해야 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도 북한강 10공구인 강촌지구를 다음 달 발주할 계획이다. 춘천시 남산면~서면의 북한강 일원으로 오는 11월부터 2011년 12월 말까지 26개월의 공사기간으로 시행된다. 이번 사업으로 환경친화적인 호안공과 수생태계 관찰을 위한 관찰데크, 목교와 산책로 등이 신설되고, 자전거도로 19.48㎞가 설치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이 공사를 조달청에 의뢰하는 과정에서 도내 업체의 시공참여율을 49% 이상, 하도급 물량에 대해서도 50% 이상 요청한 상태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현재 설계 중인 북한강 11·12공구와 섬강 13·14공구 등 제2단계 사업 4개 공구에 대해서는 내년 2월께 발주할 예정이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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