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질을 실시간으로 원격 점검할 수 있는 수질원격감시체계(TMS)를 구축, 1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군은 3억원을 들여 측정소, 채수시설, 수질측정 장비, 전송시스템 등 수질자동 측정 및 전송체계를 구축하고 이달 말까지 시험가동 및 환경관리공단의 확인·점검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수질원격감시시스템은 PH, 유기물(BOD, COD), 부유물질(SS), 총 질소(T-N), 총 인(T-P) 등 5종의 수질환경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분석·관측해 환경관리공단 관제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전송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1일 1회 수작업으로 측정하던 수질관리가 자동관리 시스템에 의한 실시간 관리·점검체제로 전환돼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또한 시간대별 오염도를 정확하게 측정, 수질현황을 분석·관리함으로써 위탁관리 업체 스스로가 자체 공정을 개선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경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