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영어유치원비가 가장 비싸?

한국소비자연맹은 춘천과 원주 등 전국 18개 지역의 유치원 수업료와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영어유치원의 경우 월 교육비가 62만8,905원(종일반 기준)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5만2,387원이었으며 사립유치원 31만659원으로 조사돼 병설유치원에 다섯 배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춘천지역의 경우 사립유치원의 년간 교육비가 406만원으로 전국 18개 시·군 가운데 중간수준 이었으며 원주는 37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영어유치원은 오전 시간만 수업을 하지만 교육료는 가장 높았다.

춘천지역의 영어유치원은 년간 747만원의 교육비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과 성남 등 수도권은 1,000여만원에 달했다.

또 조사대상의 25% 가량이 유치원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며 원생들이 줄며 유치원 교육비가 크게 올랐으며 경영난에 허덕이는 유치원도 많다” 며 “저출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과 지원책 등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유치원과 학부모 모두가 어려운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영기자·박진호인턴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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