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창 지역 내 각 가정에서 배출한 생활쓰레기양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고 재활용쓰레기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전체 가정에서 배출한 생활쓰레기는 1일 평균 45톤으로 지난해 1일 발생량 60톤에 비해 15톤 줄고 재활용쓰레기는 24톤으로 지난해 21톤보다 3톤 늘었다. 또한 매립장에 반입돼 매립·소각된 쓰레기량은 2007년 57톤, 지난해 39톤, 올해 21톤으로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1일 평균 11.5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톤가량이 퇴비용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생활쓰레기 배출량의 감소와 재활용쓰레기의 증가는 올 상반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반상회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밖에 군은 농촌 환경오염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해 폐기물 1㎏당 130원의 수거 장려금을 지원하고 마을 공동집하장을 60개소로 확대 설치하는 등 농촌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불법 쓰레기투기에 대한 단속활동을 통해 청정한 평창의 이미지를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서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