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음료수 종이팩 따로 버리세요”

시 APT단지 45곳에 분리수거함 설치·캠페인 전개

【춘천】춘천시가 16일부터 종이팩 분리배출 실천 캠페인을 벌인다.

음료수 용기로 쓰이는 종이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100% 천연펄프가 사용돼 가치가 크지만 일반폐지와 섞여 배출돼 재활용률이 낮다.

이에 따라 시는 가정에서 분리배출이 쉽게 이뤄지도록 5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 45곳의 쓰레기 집하장에 종이팩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월까지 공동주택 64개 단지와 각급 학교, 읍면동 사무소 등 250곳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시는 내년부터 우유팩을 수집해 오면 재생화장지를 주는 보상제를 시범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파트단지를 제외한 단독주택은 각 가정에서 일반폐지와 분리해 캔, 유리병, 페트병 등의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하면 재활용선별종에서 분리가 이뤄져 종이팩 재활용이 가능하다.

정승용 시 청소행정과장은 “종이팩 재활용률은 30% 미만으로 일반폐지와 함께 버리면 비닐코팅으로 인해 재활용 공정에서 폐기물로 처리돼 아까운 자원이 낭비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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