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에 공급되는 수돗물 취수 하천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급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하수를 취수원으로 하는 임원정수장을 제외한 마평, 마교, 옥원, 동막정수장의 취수원인 오십천, 신기천, 호산천, 마읍천 원수의 용존산소량과 총 대장균군 등 23개 항목에 대해 분기별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4곳 모두 수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 과정을 거친 물에 대해서도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5개 정수장 모두 56개 항목에서 질산성질소와 수소이온농도, 유리잔류염소 등이 허용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고 수도꼭지를 통해 일반에 공급되는 수질 역시 기준을 충족했다.
시는 양질의 물 공급을 위해 올해 36억원을 들여 5개 지방 상수도와 9개 지역 마을상수도 펌프 교체와 송수관로 이설, 노후관 교체 등 시설물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물 문제가 시민 생활, 환경 보전, 산업 발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관련 시설물 정비에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물 공급과 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고달순기자 ds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