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삼척 덕산·속초항 마리나항만 건설

국토해양부, 2019년까지 각각 100척 규모로 조성 - 강릉항 20→36척 확대

오는 2019년까지 요트·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마리나항만이 도내 4곳 등 전국 43개소에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앙 항만정책심의회 마리나 분과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19일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총 1조7,000억원을 들여 권역별로 모두 43개 지역이 거점형과 레포츠형, 리조트형 등의 3가지 유형별 마리나항만으로 개발된다. 도내 마리나항만시설은 모두 레포츠형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296척의 레저선박을 수용하게 된다.

이 중 양양 수산항의 마리나시설은 이미 사업이 완료돼 레저선박 60척을 수용하는 시설이 들어선 상태다. 강릉항은 현재 레저선박 20척 수용에서 36척 수용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33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된다.

신규사업에 포함된 삼척 근덕 덕산항과 속초항은 각각 264억원과 99억원을 들여 100척 규모의 선박을 정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리나항만은 요트, 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레저선박을 위한 계류시설과 수역시설을 갖추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레저시설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마리나항만은 양양 수산항과 제주 중문 등 총 11곳으로 1,028척의 레저선박 수용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은 5년 단위로 타당성을 검토해 수정할 수 있다”며 “지자체 등에서 여건 변화 등을 이유로 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할 경우,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절차를 거쳐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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