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하수도 보급률 내년까지 80%대 올린다

원주지방환경청 시설 확충에 1,950억 투입

【원주】도내 공공하수도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내년까지 하수도보급률이 80%까지 오를 전망이다.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사업에 총 1,950억원이 투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다목적댐 상류지역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소양강댐 및 충주댐 상류지역에 하수도 시설 221개소가 확충되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불명수 유입방지, 도시개발에 따른 관거용량 부족해소를 위해 54개소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실시된다.

또 한강상류 및 동해안 유역의 수질보전과 하수의 자원화 활용,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이 51개소에서 이뤄진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하천·호소의 부영양화 방지를 위한 총인처리시설이 춘천하수처리장 등 28개소에 진행된다.

특히 하수처리에 있어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지역에 대한 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내 농어촌지역에 1,414억원 상당의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강원도내 하수도 보급률은 지난해 76.4%에서 2011년 80%로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한강 상류와 동해안 수계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높이고 수질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ston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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