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도의 메카 원주의 역사들이 전국제패에 나선다.
원주시청과 원주고·원주여고·치악중 역도팀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센터에서 대한역도연맹 주최로 열리는 제48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전국춘계여자 역도경기대회에 참가한다.
원주시청 소속 김혜미(69㎏급)와 임지혜(75㎏급)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릴 준비를 마친 상태다.
김혜미는 지난 대회 인상에서 대회신기록이자 주니어타이기록인 100㎏을 들어 올려 1위에 오른 뒤 용상 115㎏에 따른 합계 215㎏으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임지혜도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실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지난해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1회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69kg 이상급 경기 용상(123kg)과 합계(216kg) 부문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원주여고 기대주 안소영(+75㎏)이 전국 제패를 다짐하고 있다.
박미정 원주시청 역도코치는 “올해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실상부한 역도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부와 일반부 등 모두 1,000여명이 참가하며 제1회 전국여자주니어와 제7회 전국춘계대학생,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등 5개 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는 세계주니어 선발 평가전을 겸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세계주니어 선수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원상호기자theodor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