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 질환은 세계 3대 만성질환에 등재될 만큼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질환임에도 그 중요성이 간과되어 왔다.
치주 질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3개월에 한번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3개월에 한번 이를 사랑하자는 의미로 잇몸의 날도 3월 24일로 정해져 있다. 그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국민 중 73.9%가 잇몸에 크고 작은 병을 가지고 있으며 40세 이상의 성인 중 13%는 잇몸 뼈가 파괴될 정도의 심각한 상태로 조사된 바 있다. 더욱이 2007년 보건 복지가족부 자료에 의하면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 동맥경화나 심장 질환의 유병률이 높고 또 만성폐쇄성 폐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저체중아를 출산하거나 조산의 위험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치주 질환은 일단 진행이 되면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초기에는 정기적인 스케일링만 가지고도 치료의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을 해서 치주 질환을 조기에 치료도 하고 예방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치주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다 하더라도 정기적인 관리를 해 나간다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고 어느 정도는 정상적인 음식 섭취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가 시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음식을 씹기가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있다면 빨리 치과를 방문해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잇몸 질환은 치석이 많거나 음식이 치아 주변에 남아있을 때에도 발생하지만 당뇨병이 있거나 임신 중이거나 혹은 기타 전신 질환이 있을 때에도 치주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치주 질환이 의심될 때에 전신 질환을 같이 살펴보고 전신 질환에 의한 치주 질환이거나 전신질환과 동반된 치주 질환의 경우에는 내과의 협동 진료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최동주 한림대의료원치과병원 병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