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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환경미화원 처우 개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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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권 보장·청소업무 민간위탁 금지 요청 성명

【강릉】강릉 지역 환경미화원들이 22일 '환경미화원 건강권 쟁취와 청소업무 민간위탁 금지를 위한 지방조례 제정운동' 성명을 내고 환경미화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청소업무 및 지자체 사무의 민간위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의 77%가 샤워장이 없어 제대로 씻지 못하며 67%는 작업 중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퇴근하며 환경미화원 재해율이 평균 재해율의 10배에 달하고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환경미화원의 건강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소업무 민간위탁 금지 지방조례 제정 운동을 선포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치단체장을 포함한 모든 출마 후보에게 질의서를 발송해 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민주연합노조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노조와의 약속을 거부할 경우 대대적인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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