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화천]화천군 폐비닐·농약병 수거 장려금 지원

30일까지 농촌 폐기물 자원화 추진

【화천】화천군은 오는 30일까지 농경지에 버려져 있는 비닐과 농약 빈병을 수거해 농촌 폐기물 자원화에 나선다.

화천군에 따르면 방치된 폐비닐의 표면에 묻은 각종 비료 성분이 하천에 유입돼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불법 소각으로 산불 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폐비닐과 농약병을 주민과 군부대 단체 등을 통해 수거하기로 했다.

군은 농약의 경우 빈병은 kg당 150원, 플라스틱 800원, 봉지류 2,760원에, 폐비닐은 kg당 70원, 폐지 10원, 우유팩 15원, 플라스틱 30원을 수거 장려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마을별로 임시수집소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읍·면사무소에서 차량으로 쓰레기 재활용수집소까지 수송해 처리하고 수익금 전액은 폐기물 수거 장려금으로 해당 마을 또는 군부대에 전달한다.

한편 화천군에서는 지난해 농민 281톤(1,981만원) 군부대 491톤(645만원), 2008년 농민 502톤(1,848만원) 군부대 378톤(456만원), 2007년 농민 281톤(1,833만원) 군부대 228톤(265만원) 등 연간 700~800톤의 농촌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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